교토는 일본 전통 여행의 대표적인 도시지만, 관광객이 많아 조용한 분위기를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교토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한적하고 감성적인 소도시들을 찾고 계신다면? 이번 글에서는 교토를 대신해 방문할 만한 일본의 숨겨진 전통 감성 여행지 5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조용한 거리, 전통적인 건축물, 감성적인 분위기를 갖춘 이곳들은 커플 여행지로도 최적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1. 카나자와(金沢) – 작은 교토, 일본 전통미 가득한 도시
카나자와는 ‘작은 교토’라고 불릴 만큼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소도시입니다. 이곳은 옛 정취를 간직한 거리와 아름다운 일본 정원이 특징이며, 교토보다 관광객이 적어 한적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 에도 시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문화와 건축 양식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일본의 역사적 정취를 느끼기에 좋습니다.
카나자와의 주요 명소
- 겐로쿠엔(兼六園) :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일본식 정원
- 히가시차야가이(ひがし茶屋街) : 전통 찻집과 목조 건물이 늘어선 감성적인 거리
- 나가마치 무사 저택 거리(長町武家屋敷跡) : 옛 사무라이들의 저택이 남아있는 전통 거리
카나자와의 가장 큰 매력은 아름다운 전통 거리와 함께 현대적인 요소가 적절히 결합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일본 전통 다도를 체험할 수 있는 찻집들이 많으며, 일본식 료칸에서 여유롭게 온천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2. 다카야마(高山) – 일본의 작은 옛 마을, 고즈넉한 분위기
다카야마는 일본 기후현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로, 옛 일본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입니다. ‘일본의 작은 교토’라고도 불리며, 일본 전통 목조 건축과 조용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다카야마의 주요 명소
- 산마치(三町) : 에도 시대부터 이어진 전통 거리로, 목조 건물이 아름답게 보존된 곳
- 다카야마 진야(高山陣屋) : 일본 유일의 에도 시대 행정기관 건물
- 히다노사토(飛騨の里) : 일본 전통 초가집과 문화 체험이 가능한 민속촌
다카야마는 일본 전통 목조 건축과 더불어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풍경이 특징입니다. 특히 봄과 가을에는 축제가 열리며, 거리에는 전통적인 행렬이 펼쳐져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3. 쿠라시키(倉敷) – 운하가 있는 로맨틱한 일본 전통 마을
쿠라시키는 일본 오카야마현에 위치한 전통적인 운하 마을로, 일본 전통 건축과 유럽풍 분위기가 어우러진 독특한 감성이 있는 여행지입니다.
쿠라시키의 주요 명소
- 쿠라시키 미관지구(倉敷美観地区) : 흰 벽과 검은 기와 지붕이 조화를 이루는 전통 거리
- 쿠라시키 강(倉敷川) 유람선 : 작은 나룻배를 타고 운하를 따라 이동하는 로맨틱한 경험
- 오하라 미술관(大原美術館) : 일본 최초의 서양 미술 전문 미술관
쿠라시키는 전통적인 일본의 분위기와 함께 운하를 따라 걷는 감성적인 데이트가 가능한 곳으로, 로맨틱한 커플 여행을 원하는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4. 마츠에(松江) – 일본 전통 성과 아름다운 호수를 품은 도시
마츠에는 시마네현에 위치한 일본의 전통적인 성과 호수가 있는 조용한 여행지입니다. 일본의 역사적인 정취와 자연경관이 어우러져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마츠에의 주요 명소
- 마츠에성(松江城) : 일본의 12개 원형 성 중 하나로, 웅장한 목조 성이 인상적인 곳
- 시라카베 거리(白壁の町並み) : 옛 일본의 전통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골목길
- 신지코 호수(宍道湖) :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명소
5. 유후인(由布院) – 온천과 전통 거리가 있는 힐링 여행지
유후인은 일본 오이타현에 위치한 온천 마을로, 일본 전통적인 분위기와 함께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감성적인 여행지입니다.
유후인의 주요 명소
- 유노츠보 거리(湯の坪街道) : 전통적인 상점과 카페, 갤러리가 모여 있는 거리
- 긴린코 호수(金鱗湖) : 안개가 자욱이 끼는 신비로운 분위기의 호수
- 유후인 온천(由布院温泉) : 일본 최고의 온천 마을 중 하나로, 노천탕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음
결론 – 교토 대신 가볼 만한 일본 전통 감성 소도시 BEST5
교토는 일본 전통 여행의 대표적인 도시지만, 관광객이 많아 조용한 여행을 즐기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이번에 소개한 카나자와, 다카야마, 쿠라시키, 마츠에, 유후인은 교토 못지않은 전통적인 분위기를 간직하면서도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한적한 여행지들입니다.
자신의 여행 스타일에 맞는 소도시를 선택해, 특별한 일본 전통 여행을 즐겨보세요!